써스파인, 해외시장 비중 높인다

써스파인, 해외시장 비중 높인다

  • 철강
  • 승인 2017.12.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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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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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판매 증가세, 연 1,000톤 이상 판매

  스테인리스 정밀재 가공업체 써스파인(대표 김형목)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써스파인은 지난 2015년 베트남 하노이에 STS 정밀재 공장을 건설했다. 국내 가전업체들이 베트남으로 진출하면서 써스파인 역시 베트남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또한 국내시장이 수요부진으로 유통업체들이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요창출이 가능해졌다.

  써스파인 베트남 하노이 공장은 대지 7600m²(2,300평), 공장 4900m²(1,500평) 규모로 연 1,000톤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회사는 국내 STS 정밀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STS 냉연 슬리터, 시어 설비를 각각 1기 도입했다. STS 냉연 시어 설비는 자체 설계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STS 냉연 슬리터 설비는 포스코대우 설비를 매입해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추가 증설된 냉연 시어 설비는 폭 500㎜, 길이 2,000㎜, 두께 0.05~0.5㎜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슬리터 설비 규격은 폭 800㎜, 두께 0.1~1㎜다.

  써스파인은 설비증설을 통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 가공이 가능해졌으며 STS 정밀재에 특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그동안 코일 중심 판매를 해왔으나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판재류 판매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외주가공을 통해 판재류 판매를 했으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애로사항이 있었다. 신 설비 도입으로 가공품질이 향상되고 고객사 대응도 빨라졌기 때문에 비용절감에도 큰 효과를 얻었다.

  또한 그동안 외주로 맡겼던 제품들까지 자체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성 또한 향상됐다. 올해 회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23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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