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8년 1월 STS가격 동결

포스코, 2018년 1월 STS가격 동결

  • 철강
  • 승인 2017.12.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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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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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하가격 동결, 신규 계약분 한해 인상 방침
2018년에도 수입재 유입이 높은 제품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

  포스코가 2018년 1월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 하기로 결정했다. 단, 수출을 비롯한 1월 신규 계약분에 대해서는 인상할 방침이다.

  12월 국내 STS 시장가격은 약세이나 시중에서는 현재 거래가격의 바닥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가격하락을 주도한 수입재의 경우 중국 제조업체가 한계원가까지 근접하면서 추가 가격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4분기 수입재 유입량이 많지 않았고, 포스코도 고객사 부담 경감을 위한 출하량 조절로 시중재고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다.

  2018년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12월 중순 이후 니켈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향후 달러약세 지속으로 니켈가격 강세가 전망된다. 또한,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탄소강 가격이 급등 중이며, 중국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발빠르게 탄소강으로 생산을 전환하여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 무석시장 스테인리스 재고는 10월 고점대비 15% 하락한 19만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1월 출하 제품 가격 동결을 통해 연초 시장가격을 안정화 시키고, 수출 및 내수 신규 계약분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으로 1월 중순에서 2월의 가격 상승장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월 대수리 기간에 대비 소재비축을 완료했으며, 내수시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조절에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시장교란의 주범이었던 저가 중국산 수입재에 대해서는 새해에도 강도 높은 타겟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냉연 박물재, BA, 연마재 등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솔루션마케팅과 세분화된 가격책정으로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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