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열연 수출, 중국·일본 강세

STS 열연 수출, 중국·일본 강세

  • 철강
  • 승인 2018.0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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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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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외법인 지역으로의 수출 강세 여전

  작년 한 해 스테인리스 열연 강판 수출 중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STS 열연 수출은 72만6,470톤으로 전년대비 3.85% 감소했다. 단일 국가 중 STS 열연 수출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곳은 태국과 터키, 베트남, 중국 등이다.

  작년 태국으로의 STS 열연 수출은 전년대비 12% 줄어든 가운데 중국, 베트남, 터키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늘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중국으로의 STS 열연 수출 비중은 30~40% 수준에 육박했으나 하반기부터 급격히 떨어지면서 10% 아래로 내려갔다. 2015년 2분기에는 25% 수준까지 올랐다가 3분기에 또다시 10% 이하로 떨어졌다. 2016년부터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STS 최대생산국으로 전세계 STS 생산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범용재 위주의 제품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고품질, 고내식성을 요구하는 강종 개발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뒤쳐져있는 상황이다. 특수강종의 경우 여전히 한국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중국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반도체에 들어가는 제품은 품질이 가장 우선시되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 사용비중이 높다.

  한편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유럽과 동남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은 줄어든 상황이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태국과 베트남에 주로 수출되며 유럽은 터키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4% 수준이다.

  이는 포스코의 STS 해외법인 영향이 크다. 포스코의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POSCO ASSAN TST(이하 아싼TST)가 터키 내 최고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으로 연간 20만톤의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터키 코자엘리 주(州) 이즈밋시에 위치한 아싼TST는 가전, 주방용품, 건설자재 등에 들어가는 냉연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태국과 베트남에도 각각 포스코 STS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타이녹스와 포스코VST가 자리잡고 있다. 타이녹스는 태국 STS 시장점유율을 50%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포스코 VST는 베트남 내 스테인리스 생산 규모 1위 업체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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