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전북뿌리산업연합회, 미얀마 산업부와 MOU 체결
전북도내 자동차 제조업체와 뿌리업계가 미얀마를 필두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3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과 (사)전북뿌리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미얀마 산업부를 방문하여 자동차·뿌리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도내 뿌리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기술원(원장 이성수)과 연합회(회장 권상식)는 방문기간 동안 MOU 체결과 더불어 미얀마 산업부, 유관기관, 기업 등 8개 기관과 회의를 통해 향후 양 국가 간 기술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간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가 강점을 지닌 자동차 제조업, 금형 및 주물기술, 농기계 산업과 미얀마가 산업화를 위해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부분이 부합되어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판단에서 기술원과 연합회에서 2년간 준비해 왔다.
미얀마 시장개척단 파견 및 미얀마 산업협회 MOU 체결, 미얀마 산업부 및 상공회의소 초청, 미얀마 현지 산업조사단 파견 MOU 체결 내용 협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미얀마 산업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동남아 시장 뿌리산업 교류 발판을 마련하였고, 앞으로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도내 뿌리기업의 미얀마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올해 우선적으로 낙후된 미얀마 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기술지도 및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등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며, “도내 자동차·뿌리기업들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