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유럽, 세계평균, 중국 각각 7.9%, 3.1%, 1.5%, 1.7% 상승
스틸벤치마커에 따르면 미국 열연강판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12일 기준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7.9% 상승한 794달러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상승했다. 서유럽도 3.1% 상승한 688달러를 기록, 8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중국은 지난 4주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1.7% 상승, 54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세계 열연강판 가격은 2주 전보다 1.5% 오른 595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열연강판 가격(FOB 기준)은 2주전 대비 톤당 58달러 오른 794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12월에 412달러를 기록한 최저치 보다 톤당 382달러 높은 수준이다.
중국 HR 가격(ex-works 기준)은 2주 전보다 9달러 상승한 549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12월에 231달러를 기록한 이후 중국 HR 가격은 지금까지 318달러 올랐다.
서유럽 HR 가격(ex-works 기준)은 2주 전보다 21달러 오른 688달러를 기록했다. 서유럽 HR 가격은 2015년 11월 23일 기준 346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총 342달러가 올랐다.
세계 HR 가격(FOB기준) 추이를 보면 2주전보다 9달러 오른 595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272달러를 기록한 최저치보다 톤당 323달러 높은 수준이다.
미국 판재류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6일 상무부가 강력한 제재 조치를 포함한 232조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철강 가격은 앞으로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역시 날씨가 풀리고 겨울철 감산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