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동한입니다.

먼저 뿌리뉴스 창간을 축하합니다.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뿌리이며,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산업연관 효과가 깊고 넓어 대부분의 국가가 다양한 형태로 뿌리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필요한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 초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발효했습니다.

법에서는 주조(鑄造), 금형(金型), 소성가공(塑性加工), 용접(鎔接), 표면처리(表面處理), 열처리(熱處理)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을 뿌리산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매 3년 뿌리산업진흥 기본계획과 종합시책을 수립·시행하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도 있습니다.

여기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중심으로 뿌리산업진흥시책의 기본계획·기본방향, 산업별 진흥시책, 첨단화·자동화, 인력양성, 창업촉진, 기술개발촉진,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국제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핵심뿌리기술의 보호 등 다양한 뿌리기업 지원시책을 시행하고도 있숩니다. 이로 인해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년 간 뿌리산업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정책의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교류가 미흡했던 게 원인일 터, 뿌리뉴스의 창간은 국가정책의 홍보와 점검을 자임함으로써 정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돼 뿌리산업 종사자로서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작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익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른 매체와는 달리 뿌리뉴스가 뿌리산업 발전에 소금이 돼 주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