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글로벌인재 양성에 주력

금형조합, 글로벌인재 양성에 주력

  • 뿌리산업
  • 승인 2017.04.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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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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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인력 기술적 수준 높이고, 외국어 가능한 엔지니어 키울 것”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올해 금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외 장기불황으로 금형업체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탈출을 위해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금형조합 관계자는 “글로벌인재라는 측면은 단순하게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인력만을 뜻하지는 않는다”라며 “우선 기술적인 능력에서 금형산업 종사자와 취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엔지니어들의 외국어 능력 또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형조합은 4월 20일 준공 예정인 금형기술교육원을 통해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 금형 관련 전공자들의 교육을 실시하여 금형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시 단순한 마케팅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현장 엔지니어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금형조합 관계자는 “금형업계 CEO들이 항상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외국어에 능통한 엔지니어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엔지니어들이 금형제품에 대해 직접 바이어를 상대로 설명하면 해외시장 진출도 훨씬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형산업의 경우 결국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야 국제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며 “현재의 위기는 단기적인 대응책으로는 탈출이 불가능한 만큼 조합원사들이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금형기술교육원 등을 활용한 글로벌인재 양성을 조합의 최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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