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 레이저 가공 30년 한 길 인생

에이치케이, 레이저 가공 30년 한 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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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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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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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가공업체 에이치케이(대표 계명재)가 30년 가까이 한 우물만 판 결과 업계 1위를 달리는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업체는 작년 매출액이 540억원으로 레이저 가공기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회사 종업원은 150여명으로 이 중 40명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70명은 기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이며 나머지는 관리 및 영업직원이다.

▲ 계명재 에이치케이 대표(사진=중소기업중앙회)


보통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직원의 10%에 불과하지만 에이치케이는 27%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 회사에서 만든 레이저가공기는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로도 수출된다.

에이치케이는 지난 1990년 5월에 설립돼 각종 레이저 기계들을 국산화하며 성장했다. 창업이후 수많은 연구개발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현재는 국내 시장 70%, 세계 시장 3%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계대표 뿐만 아니라 150여명의 직원들의 힘이 컸다. 계 대표는 “일이 즐거워야 성과도 나올 수 있다”며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즐겁지 않으면 일의 효율성도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장, 당구장, 수면실 등 각종 복지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회사는 올해 20%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비중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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