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뿌리기업들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지 이달로 10주년을 맞았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에 따라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주 장관은 이어 한·아세안 투자와 교역 확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임홍인 아세안사무국 사무차장, 다또 로하나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라울 에스 에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 다토 모하메드 로슬리 주한 브루나이 대사, 깜수아이 깨오다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등 300여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구 열·표면처리 전문 기업인 미래써모텍(대표 배진범)은 지난해 일본 진출에 이어 올해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등 업계 선두 뿌리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