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산업 혁신 성장 활로 모색에 총력”

“STS 산업 혁신 성장 활로 모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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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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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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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TS클럽 이사회 개최

  최근 세계 스테인리스 공급 과잉과 정체된 국내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TS 업계가 올해 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활로 모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 포스코STS 마케팅실장)이 6일 오전 10시 30분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8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활로 모색’에 기본 목표를 두고 ‘내진 분야 수요 개발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한 STS강의 건설용 시장 진입 기반 마련’, ‘이미지 홍보를 통한 마케팅 활동 지원’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클럽은 올해 신규 중점사업으로 STS강의 내진 분야 수요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및 그 이후에 계속되는 진도 3.0 이상의 지진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해 기존 건축 구조물 특히 필로티 구조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지진에 따른 생명위협과 재산 피해에 대한 염려와 함께 내진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국민들의 관심에 대응하고자 스테인리스스틸클럽에서는 구조물의 건물 손상과 지진 후의 보수보강 측면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에너지 흡수장치(면진, 제진장치)의 연구를 추진한다.

  현재까지는 내진 성능이 요구되는 부재 및 내진시스템에 탄소강이 사용됐으나, STS강은 탄소강보다 강도 상승률과 연신율이 우수해 내진 제품에 필요한 소성변형 능력과 에너지 흡수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STS강이 우수하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내진보강 시스템에 STS강을 사용함으로써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더 높여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클럽은 설명했다.

  또한, 건축구조설계기준(KBC) 내 STS구조설계 파트의 신규 제정(안)을 만들어 전문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건설기술심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STS구조강 설계기준이 없어 구조설계사들이 건축구조물 설계 시 애로사항을 겪었던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추진돼 STS강 이미지 제고 및 제품화 시도로 이어진 STS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에도 이미지 홍보를 통한 마케팅 활동 지원 차원으로 추진되며, 더불어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서 STS산업발전세미나, STS건축내외장재 세미나, 물종합연찬회, 실소비자 대상 STS 제대로 알기 교육이 실시된다.

  이 외에도 클럽은 STS부적합철강재신고센터 운영, 용접기능대회 지원, 회원에 대한 기술자문 지원, 스테인리스 정보 및 통계 제공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배재탁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 외에 LS메탈 김원일 대표, 포스코대우 강득상 전무, 세아제강 김태현 본부장, 코리녹스 오경택 전무, 백조씽크 이종욱 부사장, 길산스틸 최재주 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돼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2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 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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