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라임메탈 주식회사에 선 주문 물량 수출
최근 평안철강(대표 손영혜)이 무늬H형강 복공판을 일본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평안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무늬H형강을 주 재료로 여주 공장에서 복공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복공판 종주국’인 일본에 수출을 나서고 있다.
평안철강 임문택 전무(경영지원실장)는 “일본 프라임메탈 주식회사에 복공판 선 주문 물량을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두 달 이내로 복공판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늬H형강 복공판의 용접과 강구조물에 대한 유로인증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해외 여러 국가들에서 우리 제품의 품질이 인정을 받고 있다”며 “최근 여러 해외 건설사들에서 구매 의뢰가 들어와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안철강은 3월 내로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복공판 수출 기지를 만들 예정이다. 여주 공장에서 생산된 복공판을 수출하거나,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을 인천항에 보관할 경우 물류 비용이 많이 들어 항구 주변에 하치장을 만들게 된 것이다.
해당 하치장은 1,500평 정도 수준으로 2개의 동으로 나뉘어져있다. 이 중 하나의 동은 수출할 복공판을 저장하고, 하나의 동은 수입업체들에게 철근 보세창고로 임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