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올해 첫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해외건설협회, 올해 첫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 수요산업
  • 승인 2018.03.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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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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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플랜트 부문에 집중된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

  해외건설협회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올해 첫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외건설업체 12개사 최고경영자(CEO)와 플랜트산업협회 회장, 그리고 무역보험공사 관계자와 한국투자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목표로 한 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해외건설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늘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싱가포르 인프라 협력 대표단 파견과 이라크 재건사업과 관련된 국제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 해외건설협회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올해 첫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

  해외건설업체들은 해외건설 수주를 위해 "공적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은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 확대 요청과 신흥시장 지원전략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수출입은행 행장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거 중동·플랜트 부문에 집중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PF 등 중장기금융 지원 여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개발부터 금융자문·주선, 여신 지원, 지분투자에 이르는 진출시장별 최적화된 금융패키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는 주요 해외건설업체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모여 2016년 4월 출범시킨 정례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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