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자동차용강판 가공공장 착공
베트남 내 첫 철강가공센터 준공
10년 전 포스코는 태국과 베트남에 투자를 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는 연간가공능력 12만톤 규모의 자동차용강판 가공공장인 POSCO-TBPC(Thailand Bangkok Proces sing Center) 3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또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시 인근에 연간 가공능력 10만톤 규모의 베트남 내 첫 철강가공센터인 POSCO-VHPC(POSCO-Vietnam Hochiminh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
<포스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포스코는 2008년 3월 19일 태국에 연간가공능력 12만톤 규모의 자동차용강판 가공공장인 POSCO-TBPC(Thailand Bangkok Proces sing Center) 3공장 착공한 데 이어 2008년 3월 21일에는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시 인근에 연간 가공능력 10만톤 규모의 베트남 내 첫 철강가공센터인 POSCO-VHPC(POSCO-Vietnam Hochiminh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
태국과 가공센터는 200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능력 120만톤 규모의 베트남 냉연공장 가동에 대비한 것이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판매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베트남 냉연시장의 전략적 판매거점 확보를 위한 것이다.
총 1,380만달러가 투자된 베트남 가공센터는 포스코가 80%, 일본 미쯔비시상사의 계열사인 메탈원(Metal One)이 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가공설비는 냉연강판(CR)이나 도금강판(GI) 등 판재류를 절단하는 슬리팅 설비(Slitting Line) 2기, 미니슬리팅 설비(Mini Slitting Line) 1기, 미니시어링 설비(Mini Shearing Line) 1기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용접봉을 생산하는 현대종합금속, 포장용 스틸강대를 생산하는 삼환강업 등의 한국계 철강업체가 인근에 현지공장을 준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포스코베트남호치민프로세싱센터(POSCO-VHPC)는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물론, 호치민 지역의 철강 수요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태국 방콕인근 웰그로(Wellgrow)공단에 연산능력 12만톤 규모의 POSCO-TBPC 제3기지를 착공에 들어갔다.
POSCO-TBPC 제3기지가 들어설 지역은 닛산ㆍ혼다 등 일본계 자동차업체와 세계 각 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포스코는 이 기지를 2009년 1월경 준공해 태국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에게 고품질의 자동차강판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1998년 태국 방콕인근 촌부리(Chonburi)에 가전제품전문 가공센터인 POSCO-TBPC 제1기지, 2006년 라용(Rayong)에 자동차강판 전문가공센터인 POSCO-TBPC 제2기지를 각각 연산 12만톤 규모로 준공, 가전과 자동차 고객사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