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 "녹슨 배관 교체" 강조
의정부시의회 임호석(자유한국당-장암, 신곡1·2동) 의원이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을 위해 노후 배관을 친환경적인 스테인리스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3월 2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에서 "우리 시는 그동안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 개선, 노후 상수도관 교체, 현대화 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최상의 수질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전국 최고의 유수율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에서 아무리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수도 공급의 최종 단계인 아파트 등 주택 내의 상수도관이 노후돼 녹슬었다면 효과는 미미할 것이며, 이러한 현상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특히 "요즘의 공동주택 상수도 옥내 및 공용 배관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돼 있어 큰 염려가 없으나 1990년대 중·후반 이전에 지어져 준공된 지 20년이 넘는 70여 개 아파트단지 중 수도배관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3만 전후의 세대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의 상수도 옥내 및 공용 배관은 녹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의원은 경기도에서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매년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인근 파주시와 구리시와 비교해 의정부시의 사업 진행 현황이 부족하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옥내 배관뿐만 아니라 공용 배관 교체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아가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