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0주년 맞아 이벤트 풍성
수익금 기부, 사회적 나눔 실천도 실시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www.komsco.com)가 4월 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 광장에서 벼룩시장 ‘벚꽃길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벼룩시장엔 사전 신청한 128개 팀이 참가해 서적, 옷, 장난감, 신발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하게 된다. 사회봉사단체인 ‘아름다운 가게’ 및 ‘월드비전’과 대전 지역 4개 사회경제적 기업, 동구·중구·유성구 지역자활센터, 7개 공방들도 함께 해 강정과 건강식품, 석고방향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크래프트디자인협회는 ‘나의 희망글 캘리그라피’, 토리네작업실은 ‘머그컵 & 손거울 만들기’, 리누공방은 ‘바다 속 메시지 캔들’, 봉주르베이킹 & 두부팩토리는 ‘마카롱 꾸미기’ 체험 공방을 운영한다. ‘동전 쌓기’ 게임도 준비돼 있다. 대전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탐사운드의 ‘하모니카 합주’ 초청공연, 대댄보의 ‘K팝 댄스’ 공연도 열린다.
행사 참여자에겐 행운권 추첨과 ‘화폐에 숨겨진 비밀 이야기’ 퀴즈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여름방학 화폐 제조공정 현장견학(경북 경산)의 기회도 주어진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벼룩시장 참가자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전액 기부, 사회적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화폐박물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무료로 개방돼 지역 문화명소 역할을 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벚꽃 시즌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벚꽃놀이를 하고, 화폐박물관을 둘러보며 경제 공부도 할 수 있게 매년 벼룩시장을 열고 있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박물관 근처의 탄동천은 대전의 벚꽃 명소”라며 “가족들과 함께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벚꽃 정취도 느끼면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