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정적 원료 확보 기반 마련

포스코, 안정적 원료 확보 기반 마련

  • 철강
  • 승인 2018.05.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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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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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로이힐 광산 연간 5,500만톤 생산체제 구축 완료
향후 30년간 매년 1,500만톤 규모의 철광석 자급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투자한 호주 로이힐(Roy Hill) 광산이 정상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하면서 안정적인 철광석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가 지난 2010년 투자에 들어간 로이힐 광산은 호주 행콕 사가 70%, 포스코 12.5%, 일본 마루베니상사 15%, 중국 차이나스틸이 2.5%의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다.

호주 로이힐 광산 채굴 현장
호주 로이힐 광산 채굴 현장

호주 로이힐 광산은 총 23억톤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철광석 광산으로 지난 2015년 12월 10만톤 규모의 첫 선적을 실시한 이후 2016년 2,400만톤, 2017년 4,300만톤의 생산을 달성했고 지난 달 최종 목표치인 연산 5,500만톤 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철광석 5,500만톤 생산 규모는 포스코가 한 해 동안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철광석 총량과 유사한 규모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연간 사용량의 26% 수준에 달하는 1,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자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측은 로이힐 광산 투자 성공으로 향후 30년간 안정적인 철광석 수급 기반 마련하게 돼 향후 생산 제품의 원가 경쟁력과 조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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