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본 시트파일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일본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의 시트파일 수출량은 1만5,100톤으로 전년비 36.3% 감소했다. 전월인 3월과 비교하면 44.9% 줄어든 셈이다.
4월 일본은 중국으로 7,200톤을 수출했다. 대만으로는 3,300톤, 말레이시아로는 1,200톤을 수출했으며 평균 수출 가격은 FOB 기준 6만8,000엔(639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1,000엔 높았다.
이로써 올해 일본의 시트파일 수출량은 7만9,900톤이 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7% 감소한 수치다. 이는 주요 수출 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중국으로의 수출은 4만9,000톤으로, 전년비 28% 감소했다.
한편 일본의 4월 시트파일 수입은 2,000톤으로, 모두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이었다. 올해 4월까지 시트파일 수입은 1만700톤으로, 전년비 9.2% 줄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1만7,900톤), 싱가포르(1,000톤), 필리핀(5,100톤) 등이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1만톤 이상 치솟으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