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수요가 하반기에도 수요산업 회복 지연으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이 발표한 '분기 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수는 자동차 회복 지연,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하반기에도 소폭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판재류 수요는 0.7%, 봉형강류는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대미 강관 수출 감소, 판재류 수출 부진 등으로 하반기에도 소폭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생산은 수입재 대체 불구 강관 생산 감소 및 봉형강 부진으로 하반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내수 감소 속 중국산 유입 한계 등으로 수입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물량으로 수입은 2003년 이후 최저치를 보일 전망이다.
연간 전망을 보면 2018년 국내 철강 내수는 5,379만2,000톤으로 전년 5,640만2,000톤에 비해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3,101만7,000톤에 그칠 전망이다.
생산은 7,596만4,000톤으로 전년 7,716만1,000톤에 비해 1.6%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수입은 전년대비 18.9% 감소한 884만5,000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