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60원 현금배당 결정… 주주 가치 제고 목적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024880, 대표이사 송무현, 김형노)가 올해 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배당 주식 수는 자사주를 제외한 1,479만7,870주이며 배당금 총액은 23억6,765만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회사 측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배당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워진 시장 상황임에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최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 가까이 매년 꾸준히 배당을 실시해왔다.
최근 3개년 배당수익률은 3% 이상으로 올해 주당 배당금과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금년도 배당수익률은 4%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번에 결정한 주당 배당금 160원은 작년보다 1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본사 파스너 사업과 베트남 법인 실적의 약진으로 전 분기 대비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9월 영업이익은 22억 원을 기록하며 2015년 9월 이래 최고치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민 실장은 “10월 실적과 수주 현황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피에프의 올해 3분기 실적 결과는 매출액 923억원, 영업이익 43억8,00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3,0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