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제22회 금형의 날’ 개최

금형조합, ‘제22회 금형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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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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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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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금형인’ 및 우수경영자 등 27명 포상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이하 금형조합)은 20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금형산업 최대 축제 ‘금형의 날’ 기념행사를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 금형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생산 세계 5위(10조 원), 수출 세계 2위(30억 달러)의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수요산업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용 여건 변화 등 대내외 산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금형의 날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금형조합은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지원기반, 현장 인재 양성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형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의 개회사

  이번 금형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1명), 장관표창(8명) 등 그간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73세)이 선정돼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받았다.

  권영열 회장은 금형 전용 공작기계 국산화 등 기술 혁신을 통해 금형업계 기술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1977년 국내 최초로 NC(수치제어) 선반 개발을 비롯해 1983년 컴퓨터 수치제어(CNC) 밀링머신, 1985년 NCTC 밀링머신, 1987년 수평형 머시닝 센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지능형 자동화 공작기계 ‘스마트-UaX’를 개발, 금형산업의 스마트 자동화를 촉진시키는데 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73세)이 선정됐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73세)이 선정됐다.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은 “금형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수상에 보답하기 위해 화천은 더 열심히 금형인들이 좋아하는 금형을 만들어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신흥정밀 김용현 대표이사는 1996년 금형업계에 입문해 22년 간 IT, 가전, 핸드폰 등 플라스틱금형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한편, 국내 금형산업 수출 주력화 및 구미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2018 올해의 금형인
2018 올해의 금형인
금형의 날 수상자
금형의 날 수상자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특허청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식후에는 ‘김순영크루 그라운드잼’ 특별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금형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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