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방문
철강금속신문이 주최하는 ‘제36회 철강업계 초·중급사원 교육’ 참가자들이 21일 오전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방문했다.
고로와 전기로를 포함하여 연 2,500만 톤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은 국내 1위 전기로 제강사이다. 포항공장은 연 250만 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철근과 형강 등을 생산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견학에서는 현대제철과 포항공장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난 후, 포항공장의 대형압연설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공장은 2개의 공장과 3개의 제품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기로 3기를 가동 중이다. 이곳에서는 협력업체를 포함하여 임직원 2500명이 근무 중이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H형강, 철근, 특수강, 조선용형강, 무한궤도, 철도레일, Sheet Pile, 압연 Roll 등이 있다. 특히, H형강, 조선용형강, 무한궤도, Sheet Pile, 압연 Roll은 모두 세계 일류상품이다.
전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대형압연부에서는 주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대형 제품들을 양산 중이다.
현대제철 김현성 대리는 “포항공장에서는 주조공정부터 시작하여 압연, 열처리, 절단 등 후가공 등을 모두 실시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 H형강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제품도 있으며, 철도레일 등 기간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들을 주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수요산업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본지가 주최하는 ‘제36회 철강업계 초·중급사원 교육’은 2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