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4CCL 준공…고급 컬러강판 수요 적극 대응

포스코강판, 4CCL 준공…고급 컬러강판 수요 적극 대응

  • 철강
  • 승인 2018.1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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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포항 현지=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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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만톤 규모 생산 가능한 설비 도입
고급 건자재, 프리미엄 가전 물량 확보 기대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포스코강판(대표 하대룡)이 5일 4CCL(Continuous Coating Line:연속도장설비라인) 준공식을 개최하고 고급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수요 대응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가전 및 건재 등 주요 고객사와 원부자재 공급사, 건설 시공사는 물론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포항지역 주요 인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준공식은 기업시민으로서 함께 하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실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강판이 4CC을 준공하고 고급 컬러강판 수요 대응에 나선다.
포스코강판이 4CC을 준공하고 고급 컬러강판 수요 대응에 나선다.

  인근지역 어르신들께는 사진과 같이 선명하면서도 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스틸 장수사진 (PosART)을 전달했으며 행사를 간소화해 절약한 비용으로 포항시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김장 및 연탄 등 나눔 행사도 가졌다.

  아울러 포스코강판이 생산하는 다양한 컬러강판 제품으로 꾸며진 쇼룸과 포항지역을 방문하는 장애인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열린 화장실을 오픈 했으며 주요 도로에도 이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포항시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신규직원 65명 채용과 연인원 3만3,000여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강판 하대룡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강판 하대룡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4CCL은 강건재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고급 컬러강판의 수요대응을 위한 것으로 연간 6만톤 규모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설비 도입으로 4-Coating(코팅) 4-Baking(건조) 공정을 통해 6개 색상이 조합된 프린트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적용할 수 있고 나무를 만졌을 때 느낄 수 있는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향후 고급 건축재와 가전재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또 이전보다 넓은 폭(1,600mm)과 두꺼운 두께(3mm)의 컬러강판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성형가공 후 도장하던 공정을 간소화해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에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UV(Ultra-Violet: 자외선) 경화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도료를 사용함으로 친 환경적이고 선영성과 광택이 뛰어나 프리미엄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실내장식용 건축자재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강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주셔 감사드리며 내년이면 시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포항시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강판이 서로 상생해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포항시와 동반성장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은 “이번 4CCL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고급 건자재 시장과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포스코강판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컬러강판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공장 가동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포항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이번에 4CCL을 준공함으로써 국내 2개 용융도금공장과 4개의 컬러강판 공장 그리고 미얀마 컬러강판 공장에서 연간 100만톤의 도금재와 컬러강판을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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