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연구단 성과 및 제도화 전략 등 설명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가 2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9 내화건축자재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1부 내화구조인정 교육과 2부 화재안전연구단 성과 및 제도화 전략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증센터 옥치열 위원이 내화구조인정 품질관리 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화재와 내화구조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내화구조는 화재가 발생할 시 인명과 국민재산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구조요구 성능을 뜻한다. 건축물의 화재 시 건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구조내력 확보와 인명 보호 등을 위한 방화구획 기능 확보를 필요로 한다.
옥치열 위원은 내화구조의 법적근거, 내화구조 인정제도, 내화구조 성능평가, 내화공법에 대해 설명했다. 내화충전구조 인정제도 전환, 방화문 인정제도 도입, 지붕의 내화구조 적용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후에는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조욱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내화건축자재 조욱환 회장은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협회는 내화건축자재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권오상 연구원은 화재안전연구단 개요 및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여러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재 안전을 위한 성능유지관리 기법 및 가이드라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화재피해 건축물에 대한 진단, 평가 및 보수, 보강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재시험연구원 최동호 팀장은 방화문의 현장품질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최 팀장은 “방화문의 현장품질관리 개선을 위해 관리 사항을 세분화하고 현장 품질관리 계측방법을 설정했다”며 “인정라벨을 부여하고 QR코드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현장품질관리 기준의 제도화를 통해 제대로 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여인환 위원은 내화구조인정 및 설계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여 위원은 내화구조 제도 현황과 내화설계 제도/정책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건축법 개정으로 지붕이 내화구조 대상에 포함되면서 2020년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며 “샌드위치패널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구언 심재웅 연구원은 건축물 마감재료의 가스유해성 시험방법 개선연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채승언 수석연구원은 실대형 외장재 시험방법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화 현황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