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Ⅲ’, 2019년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시범사업에서 1위 차지
대창모터스 다니고Ⅲ 500대 납품
포스코 가공센터 대창스틸(대표 문창복, 문경석)의 자회사인 대창모터스가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시범사업에서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창모터스의 ‘다니고Ⅲ’가 2019년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시범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 초소형 전기차 도입 개요에 따르면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구매규격 지침’에 부합하며 초소형 전기차 안전기준(국토교통부) 및 환경기준(환경부) 인증을 모두 완료하고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받은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현장테스트를 거쳐 25일 전문가 평가위원의 차량 선정이 끝났다.
이번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시범사업의 도입 수량은 1,000대이며 사업규모는 125억원(임차 5년 기준)이다. 결과에 따라 1위 대창모터스의 다니고Ⅲ 500대, 2위 마스터전기차의 ‘마스타밴’ 300대, 3위 쎄미시스코의 ‘D2C’ 200대를 납품하게 된다.
다니고Ⅲ는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21700셀을 사용한 13.3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됐으며 완속 충전 및 220볼트 가정용 콘센트 모두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다니고Ⅲ의 적재함 용량은 적재함 용량 1,050리터이며 ABS, 경사지 밀림방지장치, 후방 카메라, 후진시 경고음, 저소음 자동차 경고장치, 에어컨, 히터, 디지털 클러스터, 오디오 조작, 내비게이션, 파워핸들(EPS)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대창모터스의 '다니고3'는 2인승 화물 전기차로 넓은 공간과 함께 대창모터스의 오랜 경험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대창모터스는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이 타고 다니는 전동카트 '코코'를 공급한 업체로 유명하며 업계 최초로 초소형전기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다니고Ⅲ의 경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1,000만원 이하에 구매 가능하다”며 “이번에 우본 초소형차 시범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진천공장에서 500대 납품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