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행정·금융 혜택 주어져
충주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케이피에프(대표 김형노)가 지난 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건전한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케이피에프는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영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노사상생의 협력관계를 통해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외·정부정책 및 노무 이슈에 대한 선행적 대응으로 갈등요소 사전 해소, 노사간 상생노력 체계 운영, 공정한 성과배분 체계 마련 등 노사화합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케이피에프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정기근로감독면제, 세무조사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해 1년),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 및 금융상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형노 대표는 "직원들이 성장할 때 기업도 같이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한 시간이 오늘의 결과를 있게 해준 것 같다"며 "함께 노력해 준 케이피에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1963년 창립 이후 2006년 충주공장 설립,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과 인적자원 개발 등을 통해 초일류 자동차부품 및 산업용 파스너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또한 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충주 건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