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 무상감자 방식으로 자본 감소
동부제철(대표 김창수)이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사 선임에 대한 업계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부제철은 오는 30일 서울시 중구 한강대로416 서울스퀘어 3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자본금 감소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자본 감소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자본 감소 방법은 차등 무상감자로 채권단이 보유한 보통주는 8.5대 1 비율로 무상감자되며 채권단 보유 주식을 제외한 자기주식과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보통주 및 우선주)은 3대 1로 무상감자된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30일이다.
감자전 자본금은 1,919억6,790만원에서 감자후 자본금은 743억1,141만원으로 줄게 된다. 주식수도 2,739만3,580주에서 386만2,282주로 감소한다.
이세철 전 넥스틸 부사장, 곽정현 KG그룹 경영지원실 전무, 정한설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논의된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 인호 전 삼표동양시멘트 사외이사가 후보로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