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선조립 기계 도입 통해 시공 정밀도는 물론 공기의 단축과 관리의 용이성 기대
철근 가공기계 전문제작기업 건우기계(대표 나인찬)가 ‘철근 구조물 자동 용접장치’의 개발과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이에 건우기계는 오는 8월부터 철근 가공기계의 시판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건우기계가 특허를 취득한 ‘철근 구조물 자동 용접장치’는 철근 선조립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건우기계측은 해당 설비 도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상되는 기대 효과로는 △ 시공 정밀도 향상 △ 공기의 단축 △ 관리의 용이성 △ 작업의 단순화 △구체공사의 시스템화 △ 현장인력 감축으로 안전율 증가 등이다.
건우기계 관계자는 “철근 구조물 자동 용접장치 기계로 제작한 선조립 철근은 현장에서 철근 적재 및 가공 공정 생략으로 공기 단축 및 청결한 현장관리가 가능하다”며 “작업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근로시간 단축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건설 현장에 대안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인건비와 관리비, 조립에 소요되는 시간, 자재 공간 확보 등 많은 분야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내 일부 건설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 자동 용접장치를 통한 선조립 제품이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대다수의 철근 구조물 자동 용접장치가 이탈리아 등 외국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우기계는 금번 특허 취득을 통해 향후 수입산 제품에 빼앗긴 철근 가공기계 시장 점유율을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