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2박3일 일정 어린이 260명 견학 지원...창업주 김명환 회장 뜻 반영
전문 데크플레이트 기업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광복절을 맞아 대대적인 어린이 역사 교육행사를 개최했다. 회사 임직원들은 창업주 김명환 회장이 강조한 사회공헌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어린이 260명과 함께 중국 상해 독립유적지를 방문했다.
덕신하우징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광복절 기념사업인 ‘덕신하우징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주요 독립운동 활동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됐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참가자들도 특별한 의미를 담아 모집했다. 모집된 인원들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덕신하우징의 ‘나라사랑 공모전‘ 당선자, 소외계층, 본사 공장(천안·군산) 인근 거주 초등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덕신하우징은 전문적인 역사교육 및 안전조치를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과 의료진을 방문단에 포함시켰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보은을 실현하고 해외 방문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깊은 애국심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교육 기회라는 제공하려는 의미”라며 “뜻깊은 경험과 추억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깊게 심어주려는 취지로 모집군을 정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덕신하우징이 준비한 2박3일 일정 하에 지난 14일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 청사를 비롯 윤봉길 의사 의거현장인 홍구공원 등 상해시에 산재한 우리나라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했다. 무더운 현지 여름 날씨에도 어린이들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들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 개최된 저녁 만찬행사에는 최영삼 주 상해 총영사와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상해지부장이 참석해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참가자들이 애국가가 제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뒤이어 덕신하우징은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립유공자 오영선(건국훈장 독립장)의 손자 호패중씨와 최중호(건국훈장 독립장)지사의 손녀 최위자씨를 초청해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금을 전달했다.
덕신하우징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창업주 김명환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평소 김명환 회장은 “애국심을 가진 어린이는 바르게 자란다”는 신념과 철학 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어린이 장학사업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나라의 미래에 이바지해야 기업들도 경영활동을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다는 것이 김명환 회장의 뜻이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에 상해를 방문하는 광복절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눈에 보이는 물질적 사회공헌도 필요하지만, 어린이들 마음과 정신에 건강한 씨앗을 심어주는 무형의 나눔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회와 가치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의 ‘광복절 애국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부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과 함께 백두산과 독도를 방문해 음악회를 펼쳐왔다. 이번 상해 행사는 그 3탄 격으로 우리나라 영토의 북, 동쪽을 찍고 상징적인 서쪽에 발 도장을 찍은 셈이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나눔과 배려‘라는 사회공헌 모토로 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어린이들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농촌어린이 초청 백두산 탐방행사 △독도사랑 8·15 음악회 개최 △전국 어린이 골프대회 개최 △골프 꿈나무 어린이 후원 등을 해오고 있다. 창업주 김명환 회장은 매달 국민연금 수령 전액을 어린이들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