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사 도쿄제철은 자사 제품 14종의 9월 일반 유통(店賣り, 미세우리) 판매 가격을 전월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쿄제철의 철근 가격은 톤당 6만4,000엔, H형강(SS400, 주니어 사이즈 기준) 가격은 톤당 8만5,000엔으로 유지되며 열간압연강판(SPHC, 1.7∼22㎜ 기준) 가격과 후판 가격도 각각 톤당 7만6,000엔과 톤당 7만9,000엔으로 전월 수준을 이어간다.
이마무라 키요시 도쿄제철 상무는 “판재류 수요는 이제 막 살아나기 시작해 시장 재고가 아직 높은 수준이고 봉형강류도 계절적 비수기에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조 비용이 오르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가을에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