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들)광물공사 비축사업실 김우경 과장

(사람과사람들)광물공사 비축사업실 김우경 과장

  • 비철금속
  • 승인 2019.09.09 08:37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과학 호기심, 학부 전공과 직업으로 이어져”

  “소년 시절 호기심과 꿈을 성취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간혹 꿈을 이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들은 누구보다도 더욱 꿈을 사랑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남들보다 더욱 집중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며 달렸기에 꿈을 실현시킨 것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 비축사업실 김우경 과장 역시 어릴 적 지구과학에 대한 관심이 대학교 자원공학과 전공으로, 현재 직업으로까지 연결된 경우이다.

  김 과장은 “학부에서 배운 것이 직장에 온전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기반이 있기에 현재 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1년 12월 김 과장은 광물공사에 공채로 입사해 여러 업무를 거쳐 희유금속 등을 비축해 민간 업체들에게 대여를 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세부 업무로는 비축사업실 사업 계획 작성과 연간 대여 목표, 대여 실무, 민간 수급 위기 분석, 민간 업체 상담, 국내외 원자재 정보 제공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비축과 대여 업무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민간 업체에게 광물공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경우 광물공사가 시행한 지 몇 년밖에 되지 않은 터라 민간 업체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여러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는 게 김 과장의 설명이다.

  사업 초기에 기본적인 절차를 설정해놓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점이 민간 업체의 상황과 괴리가 컸던 바가 있다.

  이로 인해 민간 업체가 곤란을 겪게 되면서 김 과장은 업체들에게 맞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는 기본적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으며 민간 업체가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직 민간 대여가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민간 업체에게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음으로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에 김 과장은 “학부 시절 우리나라 광물 업계에서 일하고 싶었으며 현재 공사에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자원 사업이라는 게 단기간 무언가 성과를 낼 수 없는 만큼 현재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임직원들이 극복하고자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향후 국민에게 다시금 인정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