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특화 제품으로 수익성 확보에 총력

데크 제조업계, 특화 제품으로 수익성 확보에 총력

  • 철강
  • 승인 2019.09.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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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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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형데크부터 단열데크까지 시공구간 확대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특화 제품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 물량 감소로 동종업계의 저가수주가 늘고 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데크 제조업계는 탈형데크와 단열데크 등 특화 제품을 통해 패키지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데크 제조업체들은 일체형데크와 탈형데크를 동시에 생산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탈형데크를 생산하지 않았던 데크 제조업체들도 이미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는 건설 수주 시 일체형데크만 수주하기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판매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덕신하우징의 에코데크=사진제공 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의 에코데크=사진제공 덕신하우징

 

이밖에 데크 제조업계는 보데크 개발을 통해 건설 적용 구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보데크란 기존 건설 시공 공법인 RC(철근 콘크리트), 또는 SRC(철골 콘크리트) 구조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장제작 및 해체를 반복하는 보편화된 보거푸집 방식을 획기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데크 제조업계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신생업체들의 등장으로 설비 증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먼저 에스와이스틸텍이 충주공장에 총 7대의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이어 상아하우징이 대구공장에 총 2대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마지막으로 신한에스엔지가 총 3대의 설비를 증설을 완료했다. 지난 2년 동안 총 12대의 생산설비가 늘었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계는 특화 제품을 통해 건설 적용구간의 확대와 수익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기존 업체들과 차별성을 가지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일체형데크부터, 탈형데크, 단열데크, 보데크를 통해 신규 수요 확보와 건설 적용구간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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