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송재봉 사장 등 회원사, 관계자 등 80여 명 참석
산업부장관 표창 및 협회장 공로패 수여
산업연구원 이고은 연구원 주제 발표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임순태)는 26일 오전 11시 KTX 천안아산역사내 2층 CA웨딩컨벤션에서 제29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지 송재봉 사장을 비롯해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 등 철스크랩 관련 회원사 및 관계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임순태 회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외적으로 철강 수요산업의 침체로 철스크랩의 수요가 줄고 지속적인 국제 가격 하락으로 현재 철스크랩 시황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처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때에는 품질, 납기, 운송 면에서 수요 제강사 맞춤형 공급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기 이전에 철스크랩의 품질관리 및 거래 투명성 향상, 경영관리의 선진화를 통한 제강사 니즈를 충족하는 영업 전략 실행 등 우리 업계가 먼저 실행해야 할 일들을 우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김현철 과장은 축사에서 “지금 업계가 어려움에 빠져 있다”면서 “수요 제강사와 공급사가 힘을 합쳐 유통구조 개선 및 가공산업화에 매진해 철스크랩의 품질 향상과 거래 투명성을 높인다면 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원순환연합회 장준영 회장은 “협회 창립 29주년을 축하하며 철스크랩업계와 자원순환 업계가 힘을 합쳐 환경 관련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전했다.
끝으로 본지 송재봉 사장은 우선 한국철강자원협회 창립 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한 뒤 “철스크랩이 ‘폐기물’에서 제외돼 제조업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냉대 받고 있다. 하루빨리 제조업으로 인정돼 유용한 자원으로 대접받아야 한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철강협회 등 철강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요 제강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립기념식에 이어 산업연구원 이고은 연구원은 ‘철스크랩 전문 가공업체 지정을 위한 연구’의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철스크랩 공장에 특화한 시설․관리 기준이 미비하다는 데에 주목하고 철스크랩 전문 가공업체 시설․관리 기준(안)을 제시하는 등 철스크랩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남호 김명숙 대표이사, 인동스틸 황호정 대표이사, 디엠에스 성찬모 대표이사, 경원스틸 강석조 부사장 △협회장 공로패 슈레다공업협회 이호석 회장, 화신자원 박무신 기획실장, 영화스틸 박재곤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