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철강제품군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후판은 저탄소제품 인증도 받아…연간 113만톤 온실가스 감축 기여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생산하는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1월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후판, 선재 등 5개 제품군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고 지난 10월 24일까지 열연, 냉연, 전기강판 등 8개 제품군에 대해서도 추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생산하는 모든 철강 제품군의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는 소비자에게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1년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를 도입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녹색건축물로 인증이 되면 용적율 등 건축물기준 완화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에 이어 지난 7월에는 후판제품에 대해 국내 철강사 최초로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동종 제품에 대해 탄소배출량이 평균보다 낮은 기업의 제품에 부여된다. 포스코는 제품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결과로 저탄소 인증을 받게 됐고 열연제품도 11월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저탄소제품인 후판과 열연제품(내수 판매량 1천만톤 기준)의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113만톤 이상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7천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