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기보스틸·세운철강·풍전비철 등 철강업계 다수 가입’...강호갑 회장 "중견련, 한국 경제 르네상스 견인하겠다"
19일, 중견기업연합회(대표 강호갑)가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과 송원그룹 김해련회장 등 철강업관련 중견업체 CEO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 경제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견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수는 전년대비 139개 증가한 4,607개로 잠정 집계됐다"며 "중견기업들은 내년에 31조원을 투자하고, 12만6,0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중견기업들의 성과와 비전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견인해 나가겠다"며 “중견기업들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신사업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사업 펀드 조성 △중견-스타트업 매칭·협업 △중견기업 사내벤처·분사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기업연합회에는 기보스틸 최승옥 회장, 대창 조시영 회장,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풍전비철 송동춘 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KG그룹 곽재선 회장 등 국내 철강·비철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