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강관협의회 김석일 회장(세아제강 대표)은 21일 '제15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강관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신규 먹거리 창출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세미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강관인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아래 한국 강관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미래 성장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강관업계는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환율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월 발표된 미국의 쿼터제 운영에 따른 수출 제한과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내수 감소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할당된 쿼터도 채우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 자동차 수요 감소 등으로 내수 강관 수요도 침체됐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위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이 한치 앞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은 우리 강관업계에 신규 수요시장 확보 및 주요 타켓 시장의 전략적인 접근, 건축 법령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한 기존 수요 확대 그리고 제품 고부가가치화 등 생존을 위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세미나가 우리 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없겠지만 공유된 이슈와 논의된 담론들이 강관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소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신규 먹거리 창출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