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철강업체가 되기 위한 혁신적 추진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 사장은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는 파악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도약을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지난 1년 간 사장으로 부임한 소회를 밝히며 “지난해 건설 경기를 비롯해 전체적인 수요산업이 부진하다 보니 수익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대제철이 신생 고로업체로 효율적으로 운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파악을 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도약을 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경쟁력 있는 철강업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각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현대제철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마트팩토리 추진 목표에 대해서는 “스마트팩토리는 철강업계에서 트렌드로 결국 고도화된 인공지능형 자동화인데 작년에는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며 “올해는 효율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고급강 개발에 제어 정도를 높이는 등 예측 제어가 가능한 수준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관사업 매각에 관해서는 “내부에서 모든 사업의 수익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철강산업 전체 시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직접 경영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단협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다시 구성이 됐기 때문에 1월 21일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좋은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