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신규 공장 증설 계획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 에스와이스틸텍(대표 홍성균)이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재경 경제인들을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괴산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충주시와 에스와이스틸텍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데크 등을 생산하는 후발주자지만 최근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지역에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데크는 건설현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시 설치하는 합판거푸집 대신 사용하는 철구조물이다. 기존의 합판거푸집은 인력 투입이 많고 가공 및 조립 시 자재 손실이 많았으나 데크를 사용하면 공정이 간소화되고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설치하는 방법이라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는 등 공사의 효율성이 장점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최신식 생산설비 구축에도 힘써왔다. 현재 기존 트러스거더(TG) 설비 2대 외 신규 설비 5대 증설을 완료해 총 7대의 라인에서 연간 300만㎡ 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300만㎡의 제품 생산은 동종업계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와 함께 에스와이스틸텍은 전국구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 사무소를 새롭게 개설했다. 부산 사무소의 개설을 통해 영남권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서울 사무소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고객 대응력을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