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위한 포스코희망센터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가 지난 19일 멕시코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주 알타미라(Altamira)시에서 지역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포스코희망센터’(CENTRO DE ESPERANZA POSCO AMIGOS)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시민단체 회장, 주경제부 장관, 알타미라시장 등 주요 정부인사와 포스코멕시코 김병휘 법인장, POSCO-MPPC 윤태현 법인장,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희망센터는 포스코멕시코가 알타미라시 지역 주민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설립했으며, 알타미라시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운영 종합은 주정부와 시민단체가 맡는다.
멕시코 알타미라시에는 그동안 미혼모, 장애인 등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했으나, 포스코멕시코는 이번 포스코희망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제빵, 미용 등 생계 유지를 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희망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약 400평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놀이방, 실습장이, 2층에는 컴퓨터실, 강의실이 위치해 있으며, 야외공간은 교육생의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및 쉼터로 활용된다.
포스코희망센터가 건립된 데에는 포스코멕시코의 사내봉사단 포스코 아미고스(POSCO AMIGOS, 포스아미)의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이 밑거름이 됐다.
스페인어로 ‘포스코 친구들’이라는 뜻의 포스코 아미고스는 지난 2012년 창단 이래,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국립유치원 환경 개선, 양로원 휠체어 기부, 사랑의 모금함 제작 등 다양한 재능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9월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1%급여나눔으로 자녀의 급성폐렴을 치료한 직원의 훈훈한 미담이 이들이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멕시코 국영방송인 텔레비사(Televisa)에 소개되기도 했다.
포스코 아미고스는 희망센터 설립 이후, 제빵, 수공예, 영어, 컴퓨터 등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곤살로 알레만 주경제부장관은 “POSCO-Mexico와 같은 회사들은 타마울리파스주뿐만 아니라 멕시코 전체에도 본보기가 된다. 알타미라시의 가족들은 POSCO-Mexico가 설립한 희망센터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포스코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멕시코 김병휘 법인장은 “포스코희망센터 준공을 계기로 많은 교육생들이 자립하여 더 나은 삶을 누리길 바라며, 포스코멕시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