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올 하반기 효력을 나타내기 이전에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중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해외 연구기관에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 후반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0%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인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