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재 토지 및 건물 340억에 양도
데크플레이트 기업인 윈하이텍(대표 변천섭)은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34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관계기업인 윈스틸과 윈하이텍이 공동 소유한 도봉동 소재 토지 및 건물 전부를 양도하는 것으로 총 매매대금은 850억원이다. 윈하이텍은 지난 2016년 해당 자산의 지분 40%를 184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4년만에 156억원의 차익을 올린 셈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큰 시세차익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윈하이텍은 이번 자산매각에 따라 유동성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자산 효율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첫 디벨로퍼 프로젝트인 안성물류센터 공사잔금을 전액 회수한데 이어 이번에 유동성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신규 디벨로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거래 대상자 간 이해관계가 합리적으로 맞아 떨어져 양도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신규 사업 투자 등 기업의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