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9 QSS대상 시상...'현장 혁신 공로' 빛났다
포항 소결공장, 설비 성능 향상으로 수십억원 원가 절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지난 한해 동안 현장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설비성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조업부서, 그룹사, 해외법인, 협력사 부문 단체에 2019 QSS대상을 수여했다.
포항 지역에서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포웰(협력사) 2개 단체가 선정돼 상패와 격려품을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은 3년간에 걸쳐 소결광 품질 편차를 줄이고 배열보일러 설비성능을 복원해 연간 수십억원 원가를 절감했다.
상생의 노력도 빛났다. 집진기 가동조건을 개선해 비산먼지 발생을 줄였고 협력사 대기실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근무여건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직원 동기부여로 이어져 지난 한해 전사 최다인 총 19건의 우수제안을 등록했다.
최명석 소결공장장은 "직원 모두가 혁신활동에 참여하며 협력사 여건 개선, 미세먼지 저감의 상생가치도 실현했다. 앞으로도 공장의 안전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소 수질을 관리하는 협력사 포웰은 재활용수 공급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수익성을 향상시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광양제철소 1도금공장, 포스코인터내셔널 TMC사업부 천안공장(그룹사), 중국 장가항 포항불수강(해외법인), 광양 삼진기업(협력사) 4곳이 각각 QSS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결과는 온라인 사내 게시를 통해 알렸으며 별도의 단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지난 25일 직원들과 함께 QSS대상을 수상한 소결공장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