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제작으로 균일한 품질 확보

알루미늄 대비 단열성능 30% 높아

NI스틸(대표 배종민)이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인증 제품인 스틸커튼월로 공기단축부터 경량화 다양한 디자인까지 선보이고 있다.

스틸커튼월은 구조성이 우수해 다양한 입면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건축가의 설계 의도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우수한 외장재다. 특히 커튼월은 건물의 하중을 부담하지 않는 '비(非) 내력 벽'으로 스틸, 알루미늄, 기타 복합 소재 등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공장에서 먼저 제조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제품으로 창과 부속 및 마감 일체 등을 포함한 벽의 구성 부재를 만들고 공사 현장에서 나사와 파스너 등을 조립하고 접합한다.

이에 따라 건물의 골조나 슬라브 등 구조체가 완성되는 즉시 설치할 수 있어 공사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더불어 공장에서 제조되기에 제품의 동일한 품질도 기대할 수 있다.

스틸커튼월은 알루미늄커튼월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뛰어난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건축가가 원하는 대로 입면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의 경우에도, 커튼월의 디자인이 사다리꼴의 ‘비정형’ 모양을 띄고 있는데, 이는 스틸커튼월로 시공했기에 가능했다. 스틸커튼월은 위에서 내려누르는 압축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중심축 바깥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인장력, 휘는 현상 등에 높은 구조 성능을 보이므로 별도의 보강 없이 최대 12m 높이로 시공할 수 있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상상하고 있다면, 스틸커튼월이 제격. 고강도의 스틸 소재로 만들기에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고중량의 차양 시스템도 보강없이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알루미늄커튼월과 비교해서 스틸커튼월은 스틸 부분의 면적을 40% 줄이면서도 구조 성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즉, 프레임이 차지하는 공간은 줄이고 유리 혹은 기타 패널 소재의 면적은 늘려서 더 넓은 조망과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스틸 소재의 강점 덕분에 건축가에게도, 건물 사용자에게도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개방감 확보라는 심미적 기능성 외에도 높은 단열성과 내화성능도 기대할 수 있다. 스틸커튼월은 알루미늄 대비 단열 성능이 30% 향상되고 내화 성능도 용융점과 지속 시간 면에서 압도적으로 높다.

NI스틸의 스틸커튼월은 포스코 스틸을 사용한 프리미엄 건설 자재 ‘이노빌트’ 제품이다. 이 커튼월의 프레임은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된 PosMAC(포스맥)으로 제작되며 포스코는 25년간 PosMAC의 내구성을 보증한다. PosMAC은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비 도금층의 경도(硬度)가 높아 내마모, 내스크레치성이 매우 우수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다. 도금층의 마그네슘(Mg)이 치밀한 부식생성물인 시몬클라이트(Simonkolleite)의 형성을 촉진시키고, 이는 도금층 표면에 필름처럼 형성되어 철판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한다.

포스코 PosMAC을 소재로 한 이노빌트 스틸커튼월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을 비롯, 포스코 그린 빌딩, 세종시 정부종합청사3-2, 코오롱 미래기술원, 롯데월드몰 등에 시공되었다. 특히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은 외벽에 비정형 스틸커튼월이 시공되어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인상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면서 2015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고객사의 강건재 상품중 포스코 철강을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23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NI스틸은 하이포빔(HyFo Beam), 스틸커튼월 등 4개 상품이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와 고객사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7월과 10월 각각 열릴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와 ‘포스코글로벌EVI 포럼’에서 이노빌트관을 마련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노빌트 홈페이지,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TV(유튜브) 등 포스코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노빌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