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제철소 스마트공장(2고로) 현장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여 구축한 포항제철소 스마트공장(2고로)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포항제철소를 방문하여 포스코의 스마트공장과 상생협력 및 스마트고로 기술개발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스마트고로 시스템이 구축된 2고로의 용선 생산현장을 견학하였다.
포항제철소 스마트공장의 사업기간은 2016년에서 2023년까지이며, 사업비 884억원으로 101개 공장을 대상으로 구축 중이며 현재 19개 공장의 구축을 완료하여, 2고로의 경우 1일 용선생산량을 240톤 이상 증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내에 위치한 스마트 데이터센터는 제철소 내의 각 공장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수집하여 저장하는 곳으로, 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스마트 데이터센터에 수집된 제철소 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에 축적되고,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예측을 토대로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 가능하다.
또한, 포스코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직접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 포스코가 100억원을 투입하여 총 200억원의 사업비로 약 1,000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였으며, 지난해부터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 스마트공장 신규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하여 지역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