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부담과 수주 상황 고려해 일시 중단
현대제철이 6월 1일부터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원가 부담과 현재 수주상황을 고려해 일시적인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 부족으로 전기로 열간압연강판(HR) 생산을 줄이는 것으로 시장에 대응했지만 6월 수주는 더 어려워지면서 일시 가동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1일 가동중단 및 향후 운영에 관해 노조에 내용을 전달했으며 향후 생산 및 설비 운용 등에 대해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HR 박판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주 물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6월 수주 물량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