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조업 현장 노하우에 스마트 기술 접목 사례 발표
사무자동화 및 사물 인터넷 기술 적용 사례 호응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25일 광양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2020년 상반기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조업 현장의 노하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기술 개발 사례들로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로 바꿔 제철소 현장에 적용된 실제 사례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사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CCTV를 활용해 조업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등,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사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적용 사례들 위주로 발표가 이뤄져 참석한 1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발표한 총 7건의 과제가 제철소 임원단의 심사를 거쳤으며 냉연부 임상운 대리가 ‘1POL 용접기 AI기반 용접부 자동 판정 모델 개발’ 과제가 △효과성 △활용성 △발표력 전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EIC기술부 이승호 대리, 선강설비부 이준용 대리가 수상했다.
최우수 상을 수상한 냉연부 임상운 대리는 “스마트 과제를 수행하며 설비에 대한 이해와 설비강건화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고 과제 진행에 도움을 주신 선후배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러한 경험들을 발판 삼아서 고급 인공지능 기술 습득과 함께 설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대회의 목적에 맞게 수준이 상당히 향상되어 기쁘고 특히 환경 관련 과제가 발굴되어 더욱 의미 있는 경진대회였다”며 “이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들이 우리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도전하는 자세로 직원들과 협업해 더욱 발전된 과제들로 하반기에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술개발 사례들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현장의 지식, 노하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