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조관 업계 최초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론칭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견적, 주문 및 수도권내 당일 배송 등 토탈 서비스 제공
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남형근)는 각파이프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에스에스다이렉트(SS Direct)'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에스에스다이렉트'는 세아제강지주가 구조관 업계 최초로 구축한 각파이프 제품 판매 온라인 플랫폼으로 물종 및 사이즈별 각파이프 제품 235종이 등록돼 있다. 고객이 모바일 및 PC를 통해 실시간 견적 확인부터 구매 및 배송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토탈 온라인 서비스다.
세아제강지주는 에스에스다이렉트를 통해 철강 대리점 유통단계 및 대면 견적확인 등 통상적으로 이뤄지던 절차를 생략해 시장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신규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철강재 시장 특성상 구매 물량이 적어 개별적으로 각파이프 제품 구입이 어려웠던 개인 및 중소형 고객의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양한 판매기회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아제강지주는 에스에스다이렉트를 론칭하며 수도권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소비재 시장 중심으로 이뤄지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철강재에도 과감하게 적용시키는 것으로 세아제강지주의 시장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 세아제강지주는 작년 11월 안산에 '파이프 센터'를 도입하고 흑각관, 백각관, 컬러도장 각관 등 각파이프 제품 재고를 월 5,000톤 수준으로 상시 유지하는 등 수도권내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세아제강지주 계열사인 각파이프 제조업체 동아스틸을 통해 기존 각관 제품부터 원형관, 구조관 및 대형각관(250R~400R)을 포함해 아연도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리적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생기는 장점으로 물류체계의 융통성이 개선되는 점도 있다. 과거 광양공장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11~25톤의 대형트럭에 의존해 구매 고객들이 대형 물량을 구매했다. 하지만 파이프 센터 개설로 5톤 이하 차량을 통한 접근이 가능해 수시로 소량 물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에스다이렉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사업자등록증 및 통장사본을 포함한 기본서류를 접수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등록이 완료된다. 주문시에는 필요한 제품과 수량,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견적가액을 확인한 후 주문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한편, 세아제강지주는 철강산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B2B 디지털 마케팅 스쿨 <스틸매니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에스에스다이렉트’의 이용자 편의성 및 서비스 차별화를 SNS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개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신규 고객의 접근성 제고 및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에스에스다이렉트’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언텍트가 뉴노멀로 인식되는 시대에 맞춰 강관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