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조합 이사 출신 한대희 한국드론조종사협회 회장이 저술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소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도 드론과 3D프린터, AI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드론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드론의 제조 및 활용, 관련 서비스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크라운출판사가 '드론공유서비스(Drone Sharing Service)'라는 책을 출판했다. 세계적으로 촬영이나 측량, 재난구조, 방제는 물론 PAV, 드론택시, 드론택배까지 드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책은 주요 국가별 현황을 분석하고 '드론공유서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됐는데 '1장. 공유경제가 뭔가요?' '2장. 드론이 4차 산업혁명 상징기술이라고요?' '3장. 드론공유서비스' 등이다.
1장에서는 최근 공유경제의 부상 배경을 소개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 임대 비즈니스, 임시직(Gig) 근로자, 시민의식 등 주요 이슈를 요약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부각된 '언택트, 비대면서비스'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2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의 민간 드론산업 현황 및 주요 국가의 킬러드론 현황도 소개한다. 흥미로운 것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빌리티'와 MaaS에 대해 설명한 후 플라잉카, PAV, 드론택시 등의 개념과 차이점, 관련 드론 기술을 하나하나 풀어내는 것이다.
마지막 3장은 드론공유서비스를 기획한 배경, 핵심 가치, 핵심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현재 한국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드론택시, 미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드론 항공교통 관제(UTM) 등과 관련된 저자의 정책 제안도 담고 있다.
특히, 향후 드론택시, 드론택배 등과 연계하여 글로벌 ‘드론공유전문가’ 육성이 필요함을 주장하는데, 미래 유망 직업기술로 관심을 모은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규제보다는 ’끊임없는 도전’과 ‘현명한 시행착오’를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야만 개인과 기업, 정부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드론공유서비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침체된 일자리 상황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저자 한대희는 현재 한국드론조종사협회(KADP) 회장으로 한국드론조종사협동조합(KFDP)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대희 칼럼’을 다수 연재하였고 호서대학교 등 대학에도 출강하고 있으며, ㈜LG유통 정보서비스부문, ㈜CBSi 인터넷쇼핑몰(CBSimall) 팀장을 거쳐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상근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18년부터 드론공유서비스를 기획하였고,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여 ‘드론공유서비스’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