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이후 용접용 철근 할증료 톤당 3만원 인상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용접용 철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할증료(엑스트라 차지)를 인상한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8월 1일 이후 용접용 철근의 할증료를 동일 강종 대비 톤당 3만원 인상한다.
일례로 8월 기준 SD400 강종, 10㎜ 규격의 철근은 톤당 66만원의 가격이며, 동일 강종과 규격인 SD400W, D10의 경우 톤당 3만원이 인상된 톤당 69만원의 가격이 적용되며, SD500W, D10 제품은 톤당 72만원이다.
이번 할증료 인상과 관련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 용접용 철근 수요의 점진적 증가로, 시장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용접용 철근은 합금철 투입증가와 생산효율 저하로 일반철근 대비 생산원가가 높으며, 재고관리 비응 역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에 원가 상승분을 감안해, 용접용 철근의 할증료 인상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