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리쇼어링 1호 아주스틸에 300억 지원

산업은행, 리쇼어링 1호 아주스틸에 300억 지원

  • 철강
  • 승인 2020.08.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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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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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의 성공적인 리쇼어링을 위한 금융지원 실행

KDB산업은행이 리쇼어링을 결정한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에 시설자금 300억원을 기원했다고 밝히며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 1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유턴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종합 패키지'를 도입한 후 최초로 리쇼어링을 결정한 아주스틸의 김천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신축에 300억원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주스틸은 필리핀 마닐라 공장이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자 철수하고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김천1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2단계에 걸쳐 6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아주스틸의 성공적인 리쇼어링을 위해 산업은행은 3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또 아주스틸은 신규 공장에 컬러강판 생산라인이 도입해 고급화에 나선다. 올해 2월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 중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 프린팅 강판 생산라인의 전문화와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설비는 3Coating 3Baking 라인으로 연간 생산량은 8만톤이다. 

신규 라인은 아주스틸의 혁신적인 4세대 기술을 적용해 한국형 ‘K-CCL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스틸 관계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리쇼어링을 결정했다”며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리쇼어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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