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으로 독립된 장소에서 진료와 검사 가능
종합 건축자재 생산기업 금강공업(회장 전장열)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듈형 선별진료소를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금강공업이 모듈러 건축시스템을 적용해 제작ㆍ설치한 모듈형 선별진료소는 병원 외부의 독립된 장소에서 코로나19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다. 호흡기 질환 유증상자나 의심환자의 병원 내 유입 차단과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교차 감염 방지, 검사 대상자의 안전ㆍ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수부터 검사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모듈형 선별진료소는 기존 텐트 또는 컨테이너 방식의 시설과 달리 고급 내ㆍ외장재로 구성했고, 입구와 갱의실, 출구 등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을 정확히 분리했다. 화학적 클리닝 및 과산화수소증기 멸균을 통해 음압병실 수준의 안전한 진료환경도 구축했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80% 제작된 유니트 박스를 현장으로 운반한 후 조립(20%)으로 완성하는 공업화 건축공법으로 공장제작의 균일한 품질 확보와 생산비 및 시공비에 있어 탁월한 절감효과를 나타낸다. 이미 SK건설을 비롯해 GS건설 등 국내 대기업들이 모듈러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모듈러 주택건축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현장시공을 최소화해 기존 공법보다 3분의 1이하로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건물 완공 후 규모조정, 해체이설이 용이하다. 또 재활용률이 80% 수준인 친환경적 건축공법이다. 아울러 모듈러 기술은 정밀 제작으로 완벽한 모듈러 건축물 제작을 위해 일본의 선진 모듈러 기술을 도입해 국내 건설 환경에 맞게 발전시킨 KMC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공동주택 기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국내 최초 취득했다.
또한 검증된 최신 건축 공법 기술과 내진설계가 적용되어 지진에 대한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하였으며 기존의 콘크리트구조 건축물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 미래 건축기술이다. 금강공업은 창녕공장에서 표준화된 생산 시스템 설계에 맞춰 기본 골조와 설비, 전기 및 마감재가 부착된 최고의 품질의 모듈러 유닛을 생산하고 있다.